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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억뷰 신화 이을까, '오징어게임2' 오늘 5시 공개

작성일 : 2024.12.26 02:50 작성자 :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

"제작비만 1000억" 22개국 글로벌 마케팅으로 흥행 예열
넷플릭스의 최고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오늘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의 놀라운 성공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 7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시즌은 제작비만 10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대작이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2' 흥행을 위해 전례 없는 규모의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했다. 지난 10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남미 등 11개국에서 대규모 팬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는 5만 명 이상이 지원했으며, 420만 명의 시청자가 온라인으로 게임을 지켜봤다.

국내에서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 대형 '영희'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12월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22개국에서 160여 명의 외신기자와 인플루언서가 참석해 글로벌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첫 시즌 28억뷰 신기록, 방영 전 골든글로브 후보까지... "구원투수 될까"
'오징어 게임' 시즌1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로 기록됐다. 첫 13주간 2억 6520만뷰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누적 28억뷰, 시청시간 22억 520만 시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가 거둔 경제적 수익은 1조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2에는 이정재, 이병헌 등 시즌1의 주역들과 함께 박성훈, 임시완, 강하늘, 탑, 강애심, 양동근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온 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이 극의 중심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례적으로 '오징어 게임2'는 방영 전임에도 2024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에 올랐다. 외신들의 평가도 호평 일색이다. 더 데일리 리스트의 아유쉬 샤르마는 "인간의 심리를 더 깊게 파고들면서 위험 수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으며, 로튼토마토 평론가 그레이스 랜돌프는 황동혁 감독을 "오늘날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고 인재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2'의 성공 여부는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3년 '더 글로리' 이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과가 다소 주춤한 상황에서, 넷플릭스의 한국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160만 명 수준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광고형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