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Home > 정치 > 정치일반

이준석 尹·李 겨냥 "쓰레기차 가고 분뇨차 온다"

작성일 : 2024.12.20 01:50 수정일 : 2024.12.20 03:44 작성자 :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

"이화영 유죄, 조기대선 시사점 던져"... 날선 비판의 배경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쓰레기차 가고 분뇨차 오는 상황"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20일 SNS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이 의원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항소심 유죄 판결을 언급하며,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준석 의원의 이번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이재명 대표가 대선 주자로 부상할 가능성을 겨냥한 것"이라며 "특히 '반헌법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현 정국의 심각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형사불소추특권은 방탄용 아냐"... 대북송금 재판 지연 비판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의원이 대통령의 형사불소추특권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의 법관기피 신청을 정면으로 비판한 대목이다.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 선거를 치러서 헌법상의 특권을 노리고 지연전술을 펼치는 것"이라며 이 대표의 의도를 지적했다.

특히 이화영 전 부지사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와 혐의가 2심까지 인정된 사람과 사실상 공범인 상황"이라고 언급한 것은,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사건 연루 의혹을 정면으로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법조계에서는 이화영 전 부지사의 항소심 유죄 판결이 이재명 대표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같은 사실관계와 증거를 공유하는 사건에서 공범 중 한 명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의원의 이번 발언이 단순한 비판을 넘어 한국 정치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을 동시에 비판하며 '헌법 유린'을 우려한 것은, 현재 한국 정치의 양극단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