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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매니저 vs 어도어, '직장 내 괴롭힘-해사 행위' 진실공방

작성일 : 2024.12.11 04:50 작성자 :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

상호 주장과 법적 공방 예고
뉴진스의 매니저 A씨가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한 가운데, 어도어 측은 해당 매니저의 해사 행위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 양측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A씨는 10일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진정서를 통해 어도어가 업무 논의를 빌미로 사무실로 유인한 뒤 3시간가량 불법 감금했으며, 회사 노트북과 개인 휴대폰 제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든 업무 자료를 회사 드라이브에 백업한 상태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트북을 포맷했음에도 이를 징계 사유로 삼으려 한다고 밝혔다.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광고주 접촉 문제
어도어는 A씨가 회사를 배제한 채 광고주들과 직접 접촉해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 직접 계약을 종용했다며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위반을 돕는 심각한 해사 행위"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밝힌 후 광고 관련해 자신들의 뜻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을 뿐"이라며 "멤버들의 의견임을 명확히 했고, 해사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노트북 포맷을 둘러싼 공방
어도어는 "회사 자산인 노트북의 업무 관련 정보는 임의로 삭제하지 않고 반납해야 한다"며 "완전히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포맷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A씨는 "모든 회사 자료를 백업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포맷했다"며 "백업한 내용도 어도어에 확인시켰다"고 반박했다. 특히 노트북 제출 과정에서 보안팀이 CCTV 확인 결과를 언급하며 압박했고, 부모님께까지 연락하겠다는 등의 겁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해당 매니저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명백한 증거에 반하는 허위 진술을 하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 후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A씨는 "회사와 멤버들이 갈등을 빚더라도 매니저의 일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외주업체의 개런티 문의에도 어도어로 입금하라고 안내했는데 해사 행위를 했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이번 사태는 뉴진스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 이후 발생한 것으로, 향후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