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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한, 라이즈 탈퇴 후 2025년 하반기 솔로 데뷔 확정, SM '체계적 트레이닝' 돌입

작성일 : 2024.11.15 04:50 수정일 : 2024.11.15 05:15 작성자 :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

'라이즈' 탈퇴에서 솔로 데뷔까지...SM의 '리스크 관리' 전략
15일 SM엔터테인먼트가 전격 발표한 승한의 솔로 데뷔 소식이 K팝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025년 하반기라는 구체적인 시점을 제시하며 체계적인 재기를 예고한 이번 결정은, 아이돌 그룹 멤버의 사생활 논란과 그 이후의 행보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룹 활동 중단부터 복귀 시도, 탈퇴, 그리고 솔로 데뷔 결정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은 K팝 산업의 위기관리 방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9월 화려하게 데뷔한 라이즈의 승한은 연습생 시절 스킨십 사진과 미성년 흡연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활동 중단 이후 팀 복귀를 시도했으나 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결국 자진 탈퇴를 선택했다. 팬들이 SM 사옥 앞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인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업계 관계자 A씨는 "아이돌 그룹의 팬덤이 가진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특히 팬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소속사의 결단력이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1년 6개월' 공백기의 진정성...성공적 재기의 조건
SM이 제시한 2025년 하반기라는 시점은 승한의 논란이 불거진 지 약 1년 6개월이 지난 시기다. 연예기획사 관계자 B씨는 "통상적인 반성 기간으로 인식되는 1년을 넘어서되, 너무 길지 않은 적절한 시간"이라며 "그동안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실력을 보강하고 이미지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이 기간이 단순한 공백기가 아닌 실질적인 성장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SM의 전방위적 지원이다.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올인원' 지원은 단순한 복귀가 아닌 새로운 아티스트로서의 변신을 예고한다. 음악평론가 C씨는 "그룹 활동과는 차별화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특히 승한의 경우 실력과 함께 인성에 대한 검증도 필요한 만큼, 이 기간 동안의 행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예매니지먼트 전문가 D씨는 "SM의 이번 결정은 리스크 관리와 인재 육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특히 논란이 된 아이돌 멤버를 바로 솔로로 데뷔시키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 처한 아이돌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개설된 공식 SNS 계정은 승한과 팬들 간의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될 전망이다. 그의 자필 편지에서 드러난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다"는 진정성 있는 태도는 향후 솔로 활동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로 응원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던 라이즈와 브리즈의 관계가 저로 인해서 나빠지는 건 정말 바라지 않는다"는 언급은 전 그룹에 대한 배려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태도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K팝 전문 기자 E씨는 "최근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사생활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위기 극복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면서도 아티스트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 균형 잡힌 접근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라이즈는 승한의 탈퇴로 6인조로 재편됐다. 위저드 프로덕션의 김형국·이상민 총괄 디렉터는 "브리즈(팬덤) 여러분께 큰 상처와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팬들을 향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멤버 원빈의 "멤버들이 함께 생각하고 깊이 고민했다"는 발언은 그룹과 팬덤 모두에게 필요한 결단이었음을 시사한다.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기획사 대표 F씨는 "솔로 데뷔까지의 기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라며 "특히 SNS를 통한 소통과 이미지 관리, 실력 향상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 과정이 성공적이라면, 향후 비슷한 상황에 처한 아이돌들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