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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최민환 상대 양육권·위자료 소송, 유흥업소 폭로 이어 법적 대응

작성일 : 2024.11.05 02:50 작성자 :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

협의이혼 넘어 법정으로...이혼 후유증 격화
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전 남편 FT아일랜드 최민환(31)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특히 율희 측은 지난해 협의이혼 당시 위자료나 재산분할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적으로 재산분할은 이혼신고일로부터 2년 이내, 위자료는 3년 이내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이번 소송은 율희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폭로한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의혹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공개한 영상에서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고, 이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며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을 폭로했다. 더불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지거나 돈을 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며 구체적인 일화까지 공개했다.

유흥업소 녹취록 공개와 '슈돌' 하차까지
특히 충격을 준 것은 2022년 7~8월경 녹취된 것으로 추정되는 최민환과 남성 A씨의 전화 통화 내용이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230만 원 결제해야 하니 계좌번호를 보내달라", "몰래 나왔는데 예약 좀 해달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22년 12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그 사건 터지고 한두 달 됐을 때인데 온전치 못했다"는 율희의 발언과 시기적으로 맞물린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두 사람의 이혼 원인으로 코로나19 시기 율희의 인플루언서 활동과 최민환의 가치관 차이를 지목했다.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둔 시점에 율희가 4~5일간 가출한 사건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했으나, 율희의 폭로로 이혼의 실제 원인이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논란은 최민환의 방송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자녀들과 함께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해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고, 결국 최민환은 소속사를 통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018년 득남과 함께 결혼식을 올린 뒤 쌍둥이 딸까지 세 자녀를 둔 이들은 5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당시 협의이혼 과정에서 자녀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으나, 이번 소송으로 양육권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법조계 관계자는 "협의이혼 이후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날 경우 양육권 변경이 가능하다"며 "특히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법원의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