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락두절' 끝내고 돌아온 '휴먼강록'의 새로운 도전
'마스터 셰프' 출신 스타 셰프 최강록이 5년 만에 부활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 합류하며 방송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일 JTBC 측은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냉부해'에 최강록 셰프가 숙고 끝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이후 처음 확정된 방송 활동이라 더욱 화제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최강록은 2013년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 우승자로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 "나야 들기름" 등 독특한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른바 '휴먼강록체'로 불리는 그의 특유의 언어 유희는 SNS상에서 밈(meme)으로 재생산되며 2030 세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심사위원 강레오 셰프와 보여준 뜻밖의 '브로맨스'는 최근까지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쿡방의 교과서' 귀환에 더해진 최강록 효과
주목할 만한 점은 최강록이 '흑백요리사' 출연 당시 "탈락하면 1년 동안 인터넷을 안 하면 된다"고 선언한 후 실제로 미디어 노출을 극도로 자제해왔다는 점이다. 심지어 그의 책 '최강록 요리노트' 출판사 측은 지난달 22일 "인터넷도 안하고 연락도 안 되는 최강록 셰프님. 우리 팬 사인회 한 번만 해요. '최강록의 요리노트'를 곁들인"이라는 문구로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이러한 '연락두절설' 속에서 전해진 이번 '냉부해' 출연 소식은 그의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냉부해'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방영되며 대한민국에 '쿡방' 열풍을 주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방송 10주년을 맞아 이창우 PD, 강윤정 작가 등 원년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재정비에 나섰다. 여기에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셰프 에드워드 리의 합류도 확정되면서, 프로그램의 기대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최강록의 15분 창작 요리와 그가 선보일 새로운 '휴먼강록체' 어록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강록 셰프의 합류는 '냉부해'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그의 독특한 매력과 실력이 프로그램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흑백요리사'에서 보여준 뛰어난 요리 실력과 예능감이 '냉부해'의 포맷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가에서는 최강록의 합류가 5년 만에 부활하는 '냉부해'의 성공적인 귀환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