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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었다' 김재중, 16년만에 이수만에게 편지 전달한 사연 공개

작성일 : 2024.10.16 05:20 작성자 :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

"감사한 게 너무 컸어요"... 우연한 비행기 만남서 펼쳐진 감동 스토리
가수 김재중이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의 뜻깊은 만남을 공개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재중은 비행기에서 우연히 이수만을 만나 편지를 전달했던 사연을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재중은 방송에서 "비행기에서 한 칸 옆에 이수만 선생님이 앉아 계셨다"며 "오랜만이기도 하고 그동안 변화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내용 엽서에 이동하는 두 시간 동안 편지를 썼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재중은 "당연히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타자마자 인사도 드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행기 안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직접 대화를 나누기는 어려웠다고 한다. 결국 김재중은 이수만이 비행기에서 내릴 때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중이가 누구더라~"... 이수만의 반응 공개에 스튜디오 '폭소'
더욱 흥미로운 것은 편지를 받은 이수만의 반응이었다. 김재중은 SM 소속 가수인 김희철을 통해 이수만의 반응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 김재중은 이수만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얼마 전에 재중이를 만났는데, 나한테 편지를 주더라고~ 근데 재중이가 누구더라~"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가 "이런 얘기 김준수가 안 하더라고"라고 말하자, 김재중은 "감사한 게 너무 컸었어요"라며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건 당시 선생님이 데뷔를 시켜 주셨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신 분이니까"라고 이수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방송은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꾸며져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함께 출연했다. 김재중의 이 에피소드는 방송 전 선공개 영상으로도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김재중의 이번 고백은 과거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불화설을 뒤로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데뷔 시절을 함께한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은 김재중의 모습에 팬들은 감동을 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재중의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와 함께, 다른 출연진들의 재치 있는 입담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