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니, 2개월 만에 공식 활동 재개... EXID와 함께 인도네시아 무대 선다
EXID 하니(안희연)가 2개월간의 활동 중단을 마치고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니는 다음 달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북부 안쫄의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빅그라운드 페스트 2024'에 EXID 멤버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결혼 연기 및 양 원장의 병원 환자 사망 사고 여파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지 약 2개월 만의 복귀다.
하니는 지난 9월 예정되어 있던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했으며, 데뷔 12주년 행사는 물론 출연 예정이었던 JTBC4 '리뷰네컷'에서도 자진 하차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EXID 완전체 무대 참여는 그녀의 공식 활동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재웅 병원, 최근 5년 중 올해 격리·강박 조치 최다... 국감 출석 예정
한편, 하니의 예비 신랑이었던 양재웅 원장의 병원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양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 18일까지의 격리 조치 건수는 741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의 622건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강박 처치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동안 118건의 강박 조치가 있었으며, 이는 2021년의 121건에 근접한 수치다. 이러한 통계는 지난 5월 발생한 30대 여성 A씨의 사망 사건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 원장의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했다. 사망 전날 안정실에 격리되었고, 사망 당일에는 약 2시간 동안 강박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A씨의 사망 원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양 원장 측은 "환자분의 사망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치료진들이 의도적으로 환자를 방치했다고는 보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특히 격리와 강박에 대해 "불가피했다"며 "강박을 무조건 하면 안 된다는 식의 접근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A씨의 유가족은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한 상태다. 경찰은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하니의 활동 재개와 양재웅 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맞물리면서, 연예계와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니의 경우, 이번 인도네시아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가 예상되며, 팬들의 반응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양재웅 원장은 오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병원 운영 실태와 환자 사망 사건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의료계의 관행과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두 사람의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상태다. 양재웅 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와 향후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