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8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은행 KBO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0으로 꺾고 5위 진입의 기세를 되찾았다. 내야수 안치홍은 한화의 순위 상승에 꼭 필요한 원동력이었다.
한화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6⅔이닝 동안 단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와이스의 활약과 라인업의 타격력에 힘입어 한화는 시즌 57승(2무 61패)을 달성하며 각각 5위, 6위 KT 위즈, SSG 랜더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를 앞두고 안치홍의 복귀가 핵심이었다. 지난 8월 18일부터 다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안치홍이 롯데전을 앞두고 한화 지명타자로 복귀했다. 김경문 감독은 안치홍의 즉각적인 복귀보다는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완전한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고, 안치홍이 순조롭게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이 조치는 결실을 맺었다. 한화의 선발 라인업은 안치홍(지명타자), 조나단 페라자(좌익수), 김태연(우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황영묵으로 구성됐다. (2루수) 최재훈(포수) 이도윤(유격수) 장진혁(중견수).
한화는 2회초 장진혁의 적시 2루타로 1-0으로 앞섰다. 한화는 6회에도 롯데 수비의 추가 실책으로 인한 수비 실책에 이어 채은성의 핵심 타점으로 득점을 이어가며 리드를 이어갔다. 한화는 이도윤과 장진혁의 결정타에 힘입어 8회까지 5점을 더 추가하며 7-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운드에서는 와이스가 막강한 불펜의 지원을 받았고, 박상원, 한승혁, 이상규가 각각 무실점 이닝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이어갔다. 롯데 선발 투수 찰리 반스가 7이닝 동안 2실점(1자책)에 그치며 좋은 투구를 펼쳤으나 자이언츠 불펜은 후반 들어 주춤하며 다실점했다.
이번 승리는 순위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전날 롯데에 1-3으로 패한 한화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의미도 컸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KT에 한 게임 뒤진 순위를 유지했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제이미 바리아를 조정된 4일 간격으로 밀어붙이려는 한화의 노력은 선수들에게 가해지는 육체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자리를 놓고 경쟁하겠다는 그들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김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투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최근 한화 부활의 상징이 된 회복력과 팀워크를 강조했다. 한화가 다가오는 경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안치홍 등 핵심 선수들의 복귀와 팀 로스터의 올인 의지는 리그 진출의 유망한 무대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