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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기온 23도까지 내려가…열대야 잠시 주춤, 태풍 ‘산산’ 북상으로 무더위 재개 전망

작성일 : 2024.08.28 01:45 수정일 : 2024.08.28 02:36 작성자 :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

자료=기상청


28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23도까지 내려가며 오랜만에 선선한 아침 공기가 느껴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1.6도 낮은 23도를 기록하며, 열대야 기준인 25도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이는 장마철이었던 지난달 2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찾아온 선선한 아침이었습니다.

경기 이천과 파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며,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상쾌한 아침 공기에 감격했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내려온 건조한 공기가 밤사이 기온을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29일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은 23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전국적으로도 19~26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입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사라지겠지만, 낮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의 북상으로 무더위는 다시 강해질 전망입니다. 30일과 31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다시 열대야 기준인 25도까지 오르고, 한낮 기온도 33도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불러온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가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남부 지방에는 강한 비가 예보되었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경북 동해안은 20~80mm, 제주도는5~60mm(많은 곳은 80mm 이상 )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남해안과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태풍 산산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해상에서 북진 중이며,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전역에는 강풍과 폭우,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현지 기상 당국은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