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미상의 고전소설 박씨전을 모티브로 한 '여기피화당' 뮤지컬로 제작

작성일 : 2023.12.28 02:18 수정일 : 2023.12.28 02:33 작성자 : 채진웅 편집장 (help@yesmda.com)

기대작 뮤지컬 '여기, 피화당'이 2024년 2월 7일부터 4월 14일까지 플러스씨어터 무대를 장식할 실력파 배우들을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2023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창작센터 올해의 신작'은 한국 문학유산의 깊이를 탐구하며, 고전 소설 '박씨전'을 가슴 뭉클하고 설득력 있는 서사로 각색한 작품이다.

병자호란 이후 17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한 '여기, 피화당'은 가은비, 매화, 계화 세 여인의 비극적이면서도 씩씩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청나라에 끌려간 후 순결을 잃었다는 이유로 버림받고 수치스러워하는 이 여성들은 '피화당'이라는 동굴에서 위안과 비밀을 찾는다.

피화당 설화의 주인공 가은비 역은 정인지, 최수진, 김이후가 생생하게 그려낸다. 한편, 조풍래와 조훈은 익명의 작가의 작품에 흥미를 갖고 작가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학자 후량을 연기한다.

정다예와 장보람은 남장을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유포하며 무고한 이들을 지키는 매화 역을 맡는다. 
한편, 백예은과 곽나윤은 가은비의 충직한 하인이자 3인방 중 막내인 계화 역을, 이찬렬과 류찬열은 함께 키우는 개 역을 맡아 인연과 유대감을 구현했다. 

캐릭터 간의 충성심. '여기, 피화당'은 메타극적 구조로 내러티브의 복잡함을 더욱 풍부하게 하며, 이러한 레이어링은 원작 소설에 경의를 표할 뿐만 아니라 작가, 정체성, 불멸의 인간 정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더해준다.

'여기, 피화당'이 고통과 회복력, 예술성을 담은 이야기를 펼칠 준비를 하는 동안, 관객들은 한때 침묵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메아리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여정에 몰입하도록 초대될 것이다.

채진웅 편집장(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