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Home > 문화 > 연예

박지윤과 진흙탕 싸움 시작한 최동석, 결국 '이제 혼자다' 자진 하차

작성일 : 2024.10.18 04:49 작성자 :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

방송인 최동석과 전 아나운서 박지윤의 이혼 소송이 격화되는 가운데, 최동석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공개된 부부 간 갈등 녹취록으로 인한 논란이 커지면서 내려진 조치로 보인다.

부부 갈등의 핵심, 박지윤의 미국 여행과 '친구' 논란
지난 17일 한 온라인 매체는 두 사람의 이혼 소송과 관련한 양측의 입장을 보도하면서,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박지윤의 미국 여행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은 2022년 11월 8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고, 이 기간 중 이성 친구인 A 씨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함께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석 측은 이를 "혼인 관계의 신뢰를 무너뜨린 행위"라고 주장한 반면, 박지윤 측은 "A 씨는 단순한 친구일 뿐"이라며 "성적 정체성이 다른 사람이며, A 씨에게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가 있다"고 반박했다.

17일 공개된 녹취록에서 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서적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한 반면, 박지윤은 이를 "망상"이라고 일축하며 사업과 관련한 활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박지윤은 혼인 기간 동안 최동석이 남자 문제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여 방송 활동은 물론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최동석, '이제 혼자다' 하차 결정... "개인사로 심려 끼쳐 사과"
논란이 커지자 18일 최동석의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는 "최동석 씨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제작진과의 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며 "이번 일로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개인사로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새로운 삶 적응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최동석은 프로그램 런칭과 함께 출연을 확정 지었었다. 그는 박지윤과의 이혼 후 솔로 라이프를 공개하며 자신의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알렸으며, 현재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가져간 상태다. 두 사람은 현재 재산분할을 두고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연예인 부부의 사생활 보호와 방송 출연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혼 소송 과정에서 공개되는 사적인 정보들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