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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국감장서 '직장 내 괴롭힘' 증언에 하이브 측 '주장 엇갈려'

작성일 : 2024.10.15 05:50 작성자 :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

하니, 국정감사장에서 직장 내 괴롭힘 및 따돌림 증언
뉴진스(NewJeans) 멤버 하니가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하이브 내에서 겪은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에 대해 증언했다. 하니는 화이트 셔츠에 니트 조끼,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해 국감장에 입장했다.

하니는 "다른 소속 팀의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이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호소했다. 또한 "데뷔 초반부터 어떤 높은 분을 많이 마주쳤는데,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며 회사 내 분위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 하니의 구체적 증언
하니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회사 내 따돌림 문화를 지적했다. 그는 "블라인드라는 앱에서 회사 직원들이 뉴진스를 욕한 것도 봤다"고 말하며, 회사와의 소통 과정에서 느낀 불신도 언급했다.

특히 하니는 "저희를 지키고 싶으셨으면 사과하거나 액션을 취해야 한다"며 "미래를 이야기하기 전에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언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이브 측 "주장 엇갈려"... 사실관계 확인 중
이에 대해 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아쉽게도 현재 내부적으로 파악한 바로는 서로 간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하니의 주장을 믿지만, 입증 자료 확보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하니 씨를 비롯해 아티스트분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아티스트분들의 인권까지 보호해서 아티스트분들이 가진 꿈과 희망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노동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하이브 사무실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 사건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은폐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K-pop 업계의 내부 문화와 아티스트 인권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향후 하이브와 뉴진스 측의 추가적인 입장 발표와 조치가 주목된다.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