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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 다이어트 한 곽튜브, 이나은 옹호 논란 3주만 복귀

작성일 : 2024.10.10 03:47 작성자 :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

유튜버 곽튜브가 최근 이나은 옹호 논란 이후 수척해진 모습으로 공개 석상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웹 예능 '파김치갱'에 출연한 그는 논란과 관련한 마음고생을 암시하며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유튜버 곽튜브가 최근 불거진 논란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의 웹 예능 '파김치갱' 시리즈에 출연한 곽튜브는 눈에 띄게 마른 외모로 등장해 주변인들의 우려를 샀다. 방송인 김풍은 "너 요즘 다이어트하니?"라며 곽튜브의 수척해진 모습을 지적했고, 유튜버 빠니보틀 역시 "얼굴이 4분의 3이 됐다"고 덧붙이며 변화된 외모에 주목했다. 이는 최근 이나은 옹호 발언 논란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암시하는 듯 보였다.

이나은 옹호 논란, 그 시작과 전개
곽튜브는 지난달 16일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학폭(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그래서 널 가해자라고 생각하고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대리 용서'로 받아들여졌고, 특히 이나은의 학교폭력 및 팀 내 따돌림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곽튜브의 발언은 논란을 더욱 키웠다.

곽튜브는 자신이 과거 학교폭력 피해자로서 이야기를 나누며 대중의 공감을 얻었던 이력이 있었기에, 이번 발언은 큰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이들은 그가 이나은을 지나치게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과와 자숙, 그리고 후속 조치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 사건의 여파로 곽튜브가 출연했던 학교폭력 예방 공익광고는 비공개 처리되었으며, 그는 예정된 행사와 방송 일정을 취소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이러한 자숙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현재 곽튜브는 '전현무계획2', '팔도 주무관', '지구마불 우승여행' 등의 복귀 프로그램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SNS 시대, 연예인의 발언과 책임
곽튜브의 이번 논란은 SNS와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연예인이 발언하는 것이 얼마나 큰 파급력을 지니고 있는지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사건이었다. 특히 학교폭력과 같은 민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연예계 관계자는 "SNS와 유튜브를 통한 소통이 자유로운 시대지만, 그만큼 공인들에게는 책임감 있는 발언이 요구된다"며, "특히 연예인들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중의 반응과 향후 전망
곽튜브의 논란과 자숙은 대중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 진행된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 투표에서 곽튜브는 2위를 차지하며, 논란이 크지만 그가 과도하게 비난받고 있다는 의견도 일부 존재함을 보여줬다.

현재 곽튜브는 자숙 후 복귀를 준비 중이며, 그를 둘러싼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갈리고 있다. 일부는 그의 복귀를 환영하지만, 다른 일부는 자숙 기간이 너무 짧았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곽튜브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의 복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곽튜브 논란은 SNS 시대에 연예인들의 발언이 갖는 파급력과 그에 따른 책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폭력과 같은 민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공인들이 어떻게 발언하고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이번 사건이 이를 고민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곽튜브의 복귀가 그를 향한 대중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그의 다음 행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