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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1억 공천 헌금 의혹, 돈 받은 적 없다”…당 감찰·경찰 수사로 확산

작성일 : 2026.01.01 01:00 수정일 : 2026.01.01 01:01 작성자 : 김영하 기자 (help@yesmda.com)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1억 공천 헌금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보고 및 반환 지시·확인 과정을 밝혔다. 민주당 감찰과 경찰 수사가 병행되며 쟁점이 ‘돈의 흐름’과 ‘당내 처리 과정’으로 옮겨가고 있다

강선우 “1억 공천 헌금 의혹, 돈 받은 적 없다”…당 감찰·경찰 수사로 확산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제기된 이른바 ‘1억 공천 헌금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강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저는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고, 이 문제를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논의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재점화됐다. 의혹의 핵심은 공천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그리고 당 내부 보고 및 처리 절차가 적정했는지 여부다.

강선우가 밝힌 ‘인지–보고–대면 보고’ 타임라인

강 의원은 “2022년 4월 20일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아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업무 총괄 간사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다음 날인 4월 21일 아침” 공관위 간사의 지시로 의원실을 찾아가 재차 대면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보고를 받기 전에는 해당 내용과 관련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를 지시하거나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누차에 걸쳐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됐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쟁점은 ‘돈의 흐름’과 ‘처리 과정’…무엇이 확인돼야 하나

현재 핵심 쟁점은 크게 세 가지로 좁혀진다. 첫째, 1억원의 실제 전달·보관·처리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다. 둘째, 공천관리위원회 보고 이후 당 내부에서 어떤 판단과 지시가 이뤄졌는지, 그 과정이 절차적으로 적절했는지다. 셋째, 강 의원 측이 주장한 ‘반환 지시·반환 확인’이 객관 자료로 입증되는지 여부다.

강 의원 측 설명은 “본인 수수는 없었다”는 부인과 함께 “인지 직후 보고했고 반환을 지시했다”는 사후 처리 경위에 방점이 찍혀 있다.

당 감찰과 경찰 수사…절차가 동시에 진행

의혹이 확산되면서 당내 절차와 수사 절차가 나란히 진행되는 국면이다. 민주당 내부 감찰이 언급되는 가운데, 고발이 이뤄진 사안은 경찰 수사 절차로도 이어지며 사실관계 확인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강선우 “초선 공관위원으로 미흡”…책임 표현도 병행

강 의원은 의혹 자체는 부인하면서도 “초선의원으로서 공관위원이라는 막중한 당직 수행에 미흡함이 있었던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철저히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인과 별개로 ‘책임 표현’을 함께 내놓은 점을 두고도 해석이 엇갈릴 전망이다.

김영하 기자(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