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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2027년 'AI 3대 강국' 도약 선언...국가 총력전 돌입

작성일 : 2024.09.26 12:41 작성자 :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

윤석열 대통령, ‘AI 3대 강국’ 비전 제시...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2027년까지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AI 국가 총력전”을 선포하며, 국가적 차원의 인공지능 혁신을 본격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2016년 이세돌 9단과 AI 알파고의 대국이 펼쳐졌던 상징적인 장소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은 “AI는 이미 문명사적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우리가 이 변화를 선도하느냐 아니면 뒤따라가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한 산업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미국,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 영국, 한국이 AI 강국으로 꼽히고 있지만, 한국이 더욱 노력하면 3대 강국 진입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한국의 현재 AI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도전 의지를 명확히 표현한 것이다.

AI 강국 도약을 위한 구체적 전략...민관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직을 맡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30명의 민간 AI 전문가와 10명의 정부 고위 관료로 구성되며, 민관 협력을 통해 AI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 위원회를 “국가적 핵심 역량을 결집시키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정의하며, AI 전환이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할 중대한 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는 민관 합작투자로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해 산업과 사회 전반에 AI 기술을 확산시키고, 민간의 AI 분야 투자를 적극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AI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저작권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핵심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방침도 제시됐다. 이는 혁신과 사회적 가치 보호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정책적 방향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합쳐 IT 강국 대한민국을 일궈냈듯, 이번에도 민관 협력을 통해 AI 3대 강국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과거 한국의 IT 성공 경험을 AI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이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되었으며, 각 분과위원장에게도 위촉장이 수여됐다. 윤 대통령은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법·제도 정비 등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전략을 세워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며, AI 강국 도약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약속했다.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