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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부산서 청년 취업 격차 해소 약속

작성일 : 2024.09.11 02:56 수정일 : 2024.09.11 03:24 작성자 :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1일 부산을 방문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청년 취업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의지를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격차 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들의 고충을 듣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한 대표는 "청년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정책 목표의 가장 위에 두겠다"며 "청년들이 느끼는 좋은 일자리에 대한 갈증, 지역 차에 대한 낭패감 같은 것에 대해 저희가 어떻게든 해소해 보려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에 대해 "매력적인 도시인 데다 제2도시이기도 한데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없고 지역 청년들은 거기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부산 지역 대학생들은 대부분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점을 토로했다. 한 학생은 비메모리 설계 분야 취업을 위해서는 수도권으로 이주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부산에서의 관련 산업 활성화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부울경 지역에 용수와 전력 송전망이 충분히 있지만 문제는 인력"이라며 "그 부분을 보강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과 유인책이 있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보고 강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간담회에 참석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주거 만족도는 가장 낮은 반면 부산의 청년들의 경우 가장 높다"며 "이 역설을 풀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산업을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대표의 이번 부산 방문은 10월 16일 예정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청년 보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간담회 이후 한 대표는 금정구 서동 미로시장과 양산 부산대병원을 비공개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한 대표가 외연 확장을 목표로 출범시킨 격차해소특별위원회의 활동의 일환으로, 위원회는 연내 격차 해소와 관련한 예산 및 대표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지효원 기자 (help@yesmda.com)